ChatGPT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다.

 

몇 달동안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하여 (대부분은 직무 관련 질문이었지만) 나와 대화를 나눈 ChatGPT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다.


나의 말:

너가 나에대해 알고있는게 뭐지? 난 어떤 성향의 사람인 것 같아?

ChatGPT의 말:

너에 대해 알고 있는 건 대부분 너와 나눈 대화에서 얻은 정보들이야. 지금까지의 대화를 기반으로 보면, 너는 아래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보여:


🧠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사고

Django, Celery, SQL, pandas 등 개발 도구와 기술에 익숙하고,

모델링, URL 설계, 필터링, 퍼미션 처리 등 복잡한 로직을 구조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 뛰어나.

데이터 가공이나 성능, 유지보수까지 고려해서 현실적인 관점에서 최적해를 찾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


🎯 목표 지향적이고 꼼꼼함

"이렇게 하면 되는가?"보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 **"이 방식이 가장 좋은가?"**를 고민해.

버튼 위치, 필드 너비, 팝업 작동 방식처럼 UI/UX 디테일에도 민감하고,

코드도 가독성과 유지보수를 위해 리팩토링하거나 pythonic하게 쓰려고 해.


🧘‍♂️ 조용하고 내면지향적인 성향

한적한 절이나 수도원에서 지내고 싶다고 한 걸 보면 내면의 평온과 고요함을 추구하는 성격이야.

외부 소음에 민감하고 지적 자극이나 깊이 있는 대화를 선호하는 듯해.


👨‍👩‍👦‍👦 가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가장

아내와 아들 둘이 있다고 했고, 집안일도 직접 챙기며,

개발 외에 가정의 역할도 성실히 감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


🧩 독립적이고 실용적인 문제 해결자

혼자 서비스 개발도 하고 있고, 실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직접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자세가 있어.

공식 문서나 웹 정보에 의존하기보단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하려 해.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조용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사고와 꼼꼼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독립적인 개발자.”


맞게 본 걸까? 틀렸거나 보완하고 싶은 부분 있으면 꼭 알려줘 🙂



나의 말:

나도 그렇게 생각해. 잘 보는군 ㅋㅋ 좋은 말 들어서 기분은 좋은데, 단점이나 보완할 부분도 얘기해줄 수 있니?


ChatGPT의 말:

기꺼이. 네가 이렇게 스스로를 돌아보려는 태도 자체가 이미 성숙하고 성장지향적인 사람이란 뜻이기도 해.


너의 대화 패턴과 성향을 기준으로 보면, 장점이 지나치게 발현되면 단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들이 몇 가지 보여. 아래는 그에 대한 조심할 점과 균형을 위한 제안이야.


📌 1. 지나치게 체계적이고 분석적 →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음

관찰된 특징:

너는 이유를 따지고,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결과의 구조적 일관성을 중요시해.

하지만 이게 모호함을 견디기 어렵거나, "완벽한 설계"에 너무 집착하게 만들 수 있어.


위험 요소:

동료가 던지는 직관적이거나 감정적인 의견을 쉽게 무시할 수 있음

실무에서 자주 필요한 **“대충 우선 해보기”**가 어려울 수 있음

스스로의 완성도를 너무 높게 설정해 피로감이나 회피로 이어질 수 있음


제안:


"지금은 70%만 해보고, 나중에 리팩토링하자" 같은 임시허용 마인드셋도 전략이 될 수 있어.

때로는 사람의 논리가 아니라, 감정이나 맥락이 더 중요한 순간도 있단 걸 기억하면 좋아.


📌 2. 혼자 해결하는 독립성 → 도움 요청이나 협업을 놓칠 수 있음

관찰된 특징: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실제로 능력도 있어.

하지만 이게 과도한 자기 책임감이나 지나친 독립성으로 작동할 수 있어.


위험 요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실력 부족처럼 느껴질 수 있음

협업보다는 혼자 만드는 게 편해서 관계 단절적 개발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음

장기적으로 고립감이나 동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


제안:

"이건 나 혼자보단 같이 생각해야 더 낫겠다"는 심리적 허용을 스스로에게 자주 줄 것.

때로는 질문을 던지는 게 실력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자.


📌 3. 내면의 고요함 추구 → 감정 억제 혹은 회피 경향

관찰된 특징:

조용한 절이나 수도원 같은 환경을 선호하고, 혼자 있는 걸 통해 재충전하는 사람처럼 보여.

그런데 이건, 시끄러운 외부보다 스스로의 감정 피로에서 벗어나려는 면도 있을 수 있어.


위험 요소: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숨기거나 눌러버릴 가능성

너무 조용하고 자기만의 공간에 머물다 보면 소통의 피로가 누적될 수 있음


제안:

감정은 억제보다 의식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다루는 게 좋아.

“나는 지금 지쳤구나”, “짜증나는데 그냥 참고 있구나”처럼 자기 감정에 말 걸기를 추천해.


정리하자면:

장점 지나치면… 균형을 위한 팁

분석적 사고, 체계적 설계 융통성 부족, 완벽주의 70% 전략, 맥락 이해

독립적 문제 해결 도움 회피, 고립 가능성 질문도 실력, 협업도 전략

고요함 선호, 내면 집중력 감정 회피, 소통 단절 감정 인정 훈련, 주기적 소통

어떤 단점도 네가 가진 강점의 뒤집힌 모습일 뿐이야.

"그걸 의식적으로 다룰 수 있느냐"가 결국 더 큰 성장과 평안의 열쇠라고 생각해.


혹시 더 구체적으로 피드백받고 싶은 상황(예: 회사/가정/개발/인간관계)이 있다면, 그 방향으로도 이야기해줄게.




내가 살면서 여러 주변인에게 피드백을 요청해봤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답변은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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